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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수내역 맛있는 고기집 하남돼지집

by ←→●〓 2017. 3. 30.

처음 수내역 앞에 하남장 돼지집이 생겼을 때는 다른 고깃집이나 식당들처럼 얼마 못가서 없어지지 않을까~ 했었습니다. 

오픈한지 1년이 넘도록 아직도 손님이 바글바글한 비결은 아무래도 고기맛이겠죠.

오랜만에 들렀던 하남장돼지 포스팅 해봅니다. 



수내역 하남장돼지집은 1,4번 출구쪽에서 쭉 직진하면 있어요. 

집 근처에도 하남장돼지집이 있는데 그집도 항상 줄 서는듯,,,

하남장이 잘되는 비결은 스탭이 고기를 구워준다+고기맛+명이나물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촛점 나간 메뉴판이지만 그래도 들여다보면... 

모둠한판 38,000원 구성은 생삼겹, 특목살, 생갈비 로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어요. 

특별한판은 52,000원으로 갈매기살, 항정살, 가브리살 오~ 맛있는것만 모아놨어요. 

일단은 모둠한판 주문했습니다. 

고기가 초벌되어 나오기 때문에 좀 기다려야 해요~



고기판과 제 자리가 좀 멀어서 고기굽는 사진을 제대로 찍진 못했지만 직원분이 가지런히도 고기 놓아가며 잘라주고 구워줍니다. 

명이나물도 먹기 좋게 잘라주고 김치도 올려 구워주고 구운 김치에 참기름도 뿌려주고~ 

다 익으면 익었다고 먹으라고 앞에 철판에 놓아줍니다. 

남이 구워주는 건 뭐든 맛있어요~ 



명이나물에 잘 익은 삼겹이 하나 올리고 먹으면 입속에서 콩가루 향이 나는 것 같아요. 

고기도 쫄깃하고 초벌향이 남아있어 무지 맛있습니다. 



김치는 구워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요. 

새콤하게 무친 부추도 고기와 싸먹기 환상적이에요. 

명이나물은 두말하면 잔소리 ㅎㅎㅎ 


모둠한판 먹고 갈매기살 하나 주문했는데 갈매기살도 두툼한게 씹는 식감이 좋아서 두개 더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그리고 삼겹살도 또 추가해서 먹고 입가심으로 물냉면이랑 도시락도 추가~

네명이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네요. 

물냉면과 도시락은 그냥 그랬어요. 물냉면은 살짝 밍밍했고 도시락은...도시락도 좀 밍밍? 

들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간 듯한 느낌이라 김치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었습니다. 


삼겹살집의 스테디셀러가 된듯한 하남장 돼지집, 언제 먹어도 삼겹살에 소주는 진리입니다. 

많이 드시고 저처럼 돼지 되세요~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