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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주 아이들과 갈만한 곳 아이스뮤지엄 후기

by ←→●〓 2016. 6. 20.


얼마 전 다녀온 제주도, 단체로 가는 바람에 원하는 일정대로 움직이진 못했지만

그래도 여러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다는데 이의를 두고 

나름 만족스러웠던 여행이라 자위하고 있습니다. 


그 중 아이들과 가면 아이들이 좋아하겠다 싶었던 

제주 아이스뮤지엄 후기 올려봅니다. 


만장굴에 갔다가 5시가 넘어서 못들어가는 걸 알고 급하게 티몬으로 

티켓 구매해서 다녀왔는데요. 

티몬에서 6,300원에 3d착시아트 + 아이스 뮤지엄 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도 티몬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3d착시 아트도 나름 재미있었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포스팅 해볼게요. 

아이스 뮤지엄은 3d착시 아트와 같은 건물 1층에 있어요. 


입구에 이렇게 담요가 가득 있는데 담요가 있는 이유는 들어가보면 알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 담요 한개만 빌려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한개 더 가져갔어요. 



들어가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여러 얼음 조각들이 있고, 큰 눈사람도 있고, 

이글루도 있어요. 


하일라이트는 역시 얼음 슬라이드입니다. 

튜브를 가지고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는게 귀찮지만 쭉 내려올 때 그 시원함과 짜릿함은 

계단 쯤은 충분히 올라갈만 해요. 

하지만 전 한번밖에 안탔어요. 귀찮아서. 



얼음 조각들이 굉장히 많은데 불빛에 따라 색깔이 바뀌어요. 

얼음 스포차카에서 한컷 찍었어요. 



스포차카 뒤에 있는 이글루안에는 얼음 침대도 있고 제법 이글루 같이 꾸며놓았어요. 

하지만 절대 들어가서 살고 싶은 마음은 안 들어요.  



얼음으로 만든 동물들,, 사진 찍기는 괜찮았는데 조명이 좋지 않아서 

사진이 원하던 만큼은 안나오는 것 같아요. 

자세히 보면 썰매식으로 되어 있어서 앉아서 사진 찍을 수 있어요. 

그리고 너무 추워서...빨리 나가고픈 생각만 들었습니다. 

친구들과 친구의 자식들은 얼음 슬라이드 더 타겠다네요. 



예쁜 하트에서도 똥폼 잡아보았습니다. 

담요를 두개는 둘러야 그나마 추위를 견딜 수 있어요. 



이렇게 보면 약간 환상적인 느낌도 드는 아이스 뮤지엄

아이들은 굉장히 좋아했고 저렴한 가격으로 3d아트와 같이 체험하기 

괜찮다 싶습니다. 하지만 내부가 너무 추우니 추위 많이 타시는 분은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