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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보는 크론병의 원인

by ←→●〓 2017. 9. 5.



크론병은 소화기, 특히 대장과 소장에서 잘 발생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일단 환자가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은 '만성적인 복통, 설사' 입니다. 그 외에 소화장애와 영양흡수의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나타나는 각종 허약 증상들입니다. 주로 체중감소, 어지러움, 피로, 무기력, 부종, 손발이 차거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의 증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면 심한 경우 대장에 농이 차있거나 용종, 누공, 천공, 장폐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 특유의 조직적인 손상이 있을 경우 보통 크론병을 확진하지만, 이것은 사실 이미 장의 손상이 진행되고 난 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파악하는 진단의 과정일 뿐입니다.







문제는 장의 심각한 손상이 나타난 근본원인을 발견하지 못한다는 것, 그로 인해 치료 역시 대증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크론병의 현실입니다. 서양의학의 한계점이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적이고 논리적일 것만 같은 서양의학에는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그런 모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론병의 경우 왜 장에 염증이 장기적으로 나탄고 있는지에 대해 그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원인을 알지 못하는 질병을 치료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며, 과연 정당한 치료라고 할 수 있을까요? 즉, 서양의학은 '대증치료' 라는 방식으로 치료합니다. 증상에 대해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원인에 대한 치료가 아니며 이 두 방식의 치료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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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이나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가 살살 아프고, 설사가 나타나는 것을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복통과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원인은 당연히 아이스크림과 찬 음식이며, 물론 이러한 음식을 감당하지 못하는 인체의 허약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치료라는 것은 거창한 무엇이 아니라 아이스크림과 찬 음식을 못 먹게 하고 차가워진 장의 기능을 따뜻하게 복원시켜주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진통제, 소염제, 항염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는 일이 웬일이란 말인가요. 이런 치료는 애초에 필요없는 치료인 것입니다. 대장에 염증이 심하니 대장을 제거해버리자는 것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요.

한의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대증치료가 아니라 항상 원인치료라는 것을 해야 한다고 배워왔습니다. 복통과 설사 증상이 있을때 치료의 가장 우선은 바로 찬 음식을 중단하는 것과, 올바른 식이요법을 알려주는 일입니다. 그 다음으로 허약해진 인체의 조직을 회복시켜줄 약을 처방하는 것이 당연한 치료의 방향성입니다. 크론병에 주로 사용되는 항염제, 소염제,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는 인체를 보강해주는 약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과다 복용하면 인체의 양기를 손상시키고 조직의 회복을 억제하는 그런 약효를 가진 약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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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평범한 일상에서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았는지부터 되돌아봐야 합니다. 치료 또한 원인을 파악해서 이를 멀리하고 허약해진 인체의 조직을 회복시켜주는 일이어야 합니다.

※ 배독생기한의원 원장, 도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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