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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논현동 영동시장 닭한마리, 안동찜닭

by ←→●〓 2015. 5. 6.

벌써 5월이건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어찌나 심한지 아침 저녁엔 꽤나 쌀쌀한 날씨입니다.

친구와 만나서도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검색끝에 찾아간

논현동 안동찜닭 닭한마리 입니다.

 

신논현역에서 가는것보다 논현역에서 가는게 더 가까울 듯 싶어요.

영동시장 골목 거의 끝에 있는데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이 골목이 이렇게 한산할 때도 있네요.

 

가는길에 새로 오픈한 초밥집에서 시식행사를 하고 있길래 하나 얻어먹었어요.

 

 

남자 두분이서 초밥을 바로 만들어서 주시는데 두분 다 훈남에 (훈남이니까 밖에 나와계신 거겠죠 ㅋㅋ)

저 철판위에 올린 스시를 토치로 살짝 그을려 주시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아 스시집 이름이 뭐더라.. 공짜로 얻어먹고 홍보라도 좀 해주고싶은데

스시집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사람이름 스시집이었는데..

 

 

아무튼 영동시장 골목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쭉 내려가다보면

나오는 안동찜닭집에 도착했어요~

가게가 작지만 노란 간판이 눈에 잘 띄었습니다.

테이블은 많지 않지만 안쪽에 방이 있어 단체손님도 받을 수 있을 듯 싶네요.

저와 친구는 바깥쪽 테이블에 앉았어요.

 

 

메뉴판이 벽에 붙어있어요. 술안주 메뉴도 따로 있고 점심메뉴도 있네요.

저희는 닭한마리 중자 하나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묵무침, 땅콩조림, 김치, 사진엔 없지만 야채부침개가 따로 나오는데요.

별로 들어간것 없는것 같아도 테두리가 바삭바삭해서 맛있어요.

땅콩조림도 달달, 고소한게 제스타일이네요.

 

 

15분 정도 기다리니 닭한마리 나오대요.

배고프다고 징징대는 친구가 아직 덜익은 닭을 그냥 먹으려는걸

겨우겨우 진정시키고 야채, 떡, 만두등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국물은 담백하고 짜지않아요. 닭은 너무 오래 익혔더니 나중엔 좀 퍽퍽해졌지만 맛있더라구요.

 

다른 닭한마리집에 비해 국물이 좀 밍밍한가 싶었지만 오히려 짜지 않아서

더 좋았던것 같기도 하고요. 가볼만한 곳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