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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동시장 맛있는 족발집 김육갑

by ←→●〓 2015. 5. 18.

친구가 처음에 김육갑에 족발 먹으러가자고 했을 때

가게 이름 참 잊어버리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족발을 좋아해서 자주 먹다보니 최근에는 족발에 좀 질렸었는데요.

이곳은 좀 색다른 족발집이었습니다.  

 

새콤하고 촉촉한 흠뻑 족발이라는 게 있었는데 시원하고 새콤달콤해서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맛이에요.

여름에 시원하게 먹기 청량감있고 좋을듯합니다.  

 

 

영동시장 한신포차 골목 에서 오른쪽 신논현역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김육갑 족발집,

사장님은 여자분이신데 성격 좋고 시원시원 하십니다.

 

 

가게는 외부와 내부가 있는데 요즘처럼 날씨 좋으면 밖에서 먹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바깥에 자리잡고 직원분이 추천하는 흠뻑 족발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2만8천원이었는지 2만9천원이었는지 가물가물한데 그 정도 금액일것 같아요.

 

 

이건 서비스로 나오는 만두탕인데 국물도 맛있고 만두, 숙주도 듬뿍 들어있어요.

따로 메뉴를 하나 시킨것 같은 푸짐한 양과 맛!!

 

 

기본 무생채와 배추 비슷했던 반찬,

 

 

그리고 쫄깃한 미니족발.. 원래 즐겨먹지 않아서 한입먹고 말았는데

쫄깃쫄깃한 씹는 맛이 괜찮네요.

 

 

드디어 나온 흠뻑 족발~

오이가 엄청 많이 들어있고 위에 뿌려진 땅콩가루가 고소해요.

새콤달콤한데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예상되는 맛이긴 하지만 그래도 색달라요.

따끈한 족발의 보들보들한 맛은 느낄수 없지만

잘근 잘근 씹히는 고기와 아삭한 오이, 당근, 해파리가 상큼하고 좋네요.

 

 

전 오이를 좋아해서 오이가 이게 단가 했는데 안쪽이 다 오이에요.

둘이 먹기에 양이 좀 많았고 계속 먹다보니 좀 질리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여름이 오면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은 김육갑 흠뻑 족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