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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강남역 이색맥주집 맥주고

by ←→●〓 2015. 5. 25.

연휴동안 날씨가 완전 여름이었는데요.

여름엔 역시 치킨에 맥주죠~!

전 맥주를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고 배가 불러서 좋아하진 않는데

소주를 못먹는 친구와 만나면 맥주를 종종 먹으러 가곤 합니다.

 

사람많은 강남역, 맥주처럼 좋아하진 않지만

어디서 만나야할지 장소 정하기 힘들 때 또 만만한곳이 강남역이죠.

오늘 포스팅은 강남역 맥주집 맥주고에요~

 

수제맥주를 무한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고하는데요.

그것보다는 친구가 그냥 가보자고 해서 따라갔는데,

맥주고라는 이름답게 실내 인테리어가 학교를 모티브로 해서 꾸며놓았더라구요.

 

 

각테이블마다 컨셉을 잡아 교장실, 교무실, 과학실 등등

학교분위기가 나게 꾸며놓았구요. 구석에 풍금도 있어요 ㅎㅎ

풍금이란 말 자체가 되게 오랜만이네요.

저와 일행은 안쪽에 텐트자리가 있길래 그쪽으로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오호~ 정말 무한리필 2시간에 12,900원이네요.

금,토요일은 제외지만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득일듯

 

 

근데 저희는 그냥 크림생맥주 500 두개 먹었어요.

엉덩이가 무거워서 왔다갔다 하기도 귀찮고,, 무한리필이래도 많이 먹진 못할것 같아서요 ㅎㅎ

 

 

안주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문어튀김 주문했어요.

제가 씹는걸 좋아해서..

근데 이런 종류의 맥주집 오면 항상 안주가 빈약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거의 대부분이 튀김종류니까 ㅠㅠ 느끼하고 살찜...

 

 

ㅎㅎㅎ 고소해보이는 문어튀김이 나왔네요.

문어튀김도 맛있었지만 방금 튀긴듯한 감자튀김도 포슬하니 맛났습니다.

문어튀김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 ㅎㅎ

크림 생맥주도 맛있었어요.

여자 둘이 먹다보니 다른 테이블 남자분이 말을 걸어오셔서

어째어째 같이 맥주한잔 하면서 에일맥주를 한잔 사주셨는데 그것도 상큼하니 괜찮았습니다.

역시 맥주집은 맥주가 맛있어야죠 ㅎㅎ

 

홀이 아주 넓진 않지만 회식하기에도 별 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2차로 가볍게 맥주하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지도 검색에 안나오네요.

위치는 강남역 11번 출구 파리바게트, 뚜레주르 사이 골목길로 쭉 올라가다 보면 보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