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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논현동 문어치킨, 영동시장 맛집

by ←→●〓 2015. 6. 8.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약속을 잡고 타이 마사지를 같이 받으러 가기로 했는데요.

한신포차 골목 입구쪽에 있는 씨암타이마사지에서 한시간짜리 마사지를 받고나니

배가 너~~무 고프더라구요.

 

쌈밥을 먹을까 족발을 먹을까 고민하던중에 문어치킨 간판이 자꾸 보이더라구요.

얼마전에 생생정보통인지 어디서 문어치킨이 나왔던게 생각나서

보이는 문어치킨집으로 그냥 쑥 들어갔어요~

 

5시가 조금 넘었던 시간이라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치맥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야외까지 테이블이 쫙 깔려있네요.

 

 

홀이 넓고 탁 트여서 단체회식하기 좋을것 같아요. 

여자화장실이 2층에 있어 올라가봤는데 2층에도 야외테이블이 있고 널찍했어요.

 

 

메뉴중에 후로즌 비어라는게 있어서 시켜봤는데 이렇게 나오네요.

빨대로 쏙 빨아먹으면 신기하게 거품이랑 같이 입으로 들어오는데

거품이 굉장히 잘고 부드러워서 아이스크림같은 느낌이 있어요.

근데 계속 먹으니 좀 느끼하기도..

 

 

요게 문어치킨이에요. 가격이 제일 비싸길래 양이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둘이 먹기에 배가 좀 부르긴 하지만 못먹을 정도는 아니에요.

튀긴 문어와 순살치킨이 나오는데 갓튀긴 문어튀김은 고소하고 쫄깃한게 맛있더라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식어가면서 질겨지는 문어여...

 

 

문어가 꽤 큼직한게 먹음직스럽죠? ㅎㅎ

근데 솔직히 문어보다는 치킨이 맛있네요.

 

 

영수증이 잘 안보이지만 문어치킨 32,000원 프로즌 비어 4,000원씩이에요~

프로즌 비어는 재미삼아 한잔 먹기 좋고 치킨은 촉촉하고 부드러워 맛있습니다.

둘이 먹긴 좀 많지만 먹을만하니 한번쯤 가보기 나쁘지 않아요~

 

위치는 한신포차 골목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백종원 쌈밥집 뒤쪽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