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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수내역 맛있는 고기집 제주명가

by ←→●〓 2015. 6. 5.

메르스로 어디 돌아다니기 불안하다는 친구를 기어이 불러내서 먹었던

수내역 고기집 제주 명가, 제주도에서 공수한 흑돼지를 사용하는 집 같아요.

삼겹살이 없고 오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등등 메뉴 위주에요.

 

 

 

150g에 14,000원대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고기가 쫄깃쫄깃 맛있더라고요.

근데 막상 나온 흑돼지 2인분을 보니 양이 적다 싶긴 했어요.

그래서 오겹살 2개에 가브리살을 하나 추가해서 먹었죠.

 

 

제주명가라서 그런지 술도 한라산이 있네요.

마침 며칠전 다른친구가 한라산 한라산 노래를 부르던게 생각나서

사진을 찍어서 약올린다고 보냈죠 ㅎㅎ

도수는 12도 정도 되는것 같았는데 맛이 생각보다 썼어요.

근데 깔끔해서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일반 소주는 약간 단맛이 있는데 그 단맛이 느껴지지 않아요.

 

 

초반에는 일하시는 분이 고기를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시더니

어느순간 우리 고기는 신경도 안써주시공... 좀 탔어요.

그래도 맛나요. 가브리살도 쫄깃쫄깃 맛있구요.

오늘은 양념안된 고기위주로 먹었는데 나중에 뼈없는 양념갈비도 한번 먹어봐야 겠어요.

제주음식이라고 확 느끼는게 멸장이 나와요.

쌈장은 따로 달라고 해야 주시더라고요 ㅎㅎ

 

 

추가로 주문한 계란찜과 샐러드,

샐러드 드레싱 맛이 신기해요. 녹인 스크류바를 뿌려놓은듯 달콤해요.

계속 먹으면 질리지만 신기한 맛이네요.

사진엔 없지만 신선초 무침도 신선초 향을 잘 살려서 맛있고요.

수내역 고기집중에서는 그래도 젤 나은듯 하네요~ 한번 가봄직합니다.